강남구, 2월 클래식과 7080 가요 등 공연 풍성

2015-02-0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가 2월을 맞아 클래식과 재즈, 7080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브런치 콘서트’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 단돈 만 원에 브런치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는 5일 오전 11시‘브런치 콘서트’는‘라이징 스타(Rising Star)’를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으로 강남구민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현석의 지휘와‘2014 강남심포니 청소년 음악콩쿠르’대상 입상자인 심소현양의 피아노 연주로 함께한다.

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심소현양은‘이화 경향 콩쿠르’ 3위,‘한국 쇼팽 콩쿠르’2위,‘금호 영재 콘서트’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해 그 실력이 입증된 떠오르는 신예. 연주하는 곡목은 △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의 피아노 협주곡 1번 F# 단조 op. 1(Piano Concerto No. 1 F# minor op. 1)으로 단아한 소현양의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이 청중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강남구민회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목요상설무대’도 준비되어 손님을 맞이하는데, 5일에는‘뻔뻔(FunFun)한 다섯 남자의 음악이야기’, 12일에는‘시공간으로의 여행’이 공연된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7080 열린 음악회’도 마련했다.

1부에서는‘힐링’을 주제로 클래식과 재즈 무대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국내 최초의 쇼 콰이어(Show Choir)팀인‘멀티 보 싱어즈(Multi Vo Singers)’의‘가을이 오면’,‘붉은 노을’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준비해 생활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구는 이번 공연이 7080 세대 음악으로 꾸며져 중·장년층에게는 잠시나마 젊은 시절의 추억에 잠기게 하며, 최근 다시 불고 있는 복고열풍에 힘입어 많은 젊음이층이 모여 세대 통합의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브런치 콘서트’입장권은 전 좌석 만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7080 열린 음악회’와 목요상설무대 공연은 무료로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남문화재단(☏02-6712-0533~4, www.gfac.or.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