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상하이에 초대형 복합물류센터 건설

2016-02-0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랜드그룹이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2기 복합 물류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총 2000억원이 투자된 이 물류센터는 상하이 시가 외국 기업에 허가한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오는 2018년까지 총 4개 동이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이 센터는 최근 진출한 대만과 홍콩 등 범 중화권 수요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상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이랜드 관계자는 “2기 센터는 2011년 완공된 1기 물류센터의 4배 크기”라며 “2기 센터가 완공되면 상하이에 축구장 60개 규모인 44만㎡의 복합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 시설도 갖춰 중국 내 3만여명의 현지 직원과 동남아시아 직원들의 교육 및 기술 지원 센터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