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거울보며 스마일~친절 품격 높여요”

구민과 직원이 뽑은 친절직원 10명 선정

2016-02-02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위의 문구가 새겨진 스마일 거울을 모든 민원 부서에 지급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 거울을 보면서 항상 웃는 얼굴로 민원인을 맞이할 수 있게 돼 구청과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구민들의 얼굴이 더 밝아졌다. 직원들의 이 같은 친절 응대는 동대문구의 친절‧소통 정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구의 대표적인 친절평가 정책 중 하나인‘분기별 친절직원’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친절직원은 매 분기마다 구 홈페이지, 응답소, 전화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소통‧경청‧공감으로 구민에게 큰 감동을 준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 방법은 전화 친절도를 평가하는 1차 심사와 근무태도를 평가하는 2차 심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10명을 선정한다.이번에 선정된 2014년 4분기 친절직원들은 △감사담당관 김상기 △총무과 김상영 △경제진흥과 서화자 △청소행정과 권용수 △부동산정보과 유종열 △건설관리과 차진경 △안전치수과 김준호 △자동차관리과 조숙진 △전농1동 김창립 △휘경2동 전지희로, 구는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해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친절한 행정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외부민원인이 뽑는‘Best 친절공무원’을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구의 친절 평가에는 창구 직원은 물론 사업부서 직원들도 포함돼 전 부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들이 직접 내부 직원들을 격려하는 '칭찬합시다' 코너와 고질‧악성민원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한 영화 감상, 1박2일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구민과 직원 모두 행복한 동대문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전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37만 구민이 모두 만족하는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