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공근로 특화사업 ‘행복날개’ 운영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동행서비스
2016-02-03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공공근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동행서비스 ‘행복날개’사업을 운영한다.‘행복날개’사업이란 가족이나 이웃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정 자녀 등 취약계층이 병원·복지시설과 같은 실생활에 필요한 용무를 위해 이동하고자 할 때 동반해주는 서비스로 일상생활의 불편해소와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운영되는 사업이다.운영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 10개월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원하는 날짜와 이용할 업무 등을 접수하면, 구 일자리진흥과에서 희망자와 약속을 하고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올 상반기에는 여성 공공근로자가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마포구‘행복날개’사업은 작년 한해 총 93회에 걸쳐 홀몸노인과 한부모가정 자녀 등에게 병원 및 복지시설 동행서비스를 제공해 공공근로자에게는 일의 보람을, 동행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는 일상생활의 행복을 찾아주는 일석이조 효과로 2014년 서울시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구 관계자는 “외출이 어려워 업무를 보기 힘든 어르신이나 아동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새로운 공공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