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레고랜드사업 기업유치 속도 · 민간투자확대

2016-02-0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레고랜드사업에 따른 기대감과 개발규제 완화로 민간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유치도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춘천시와 강원도는 민선 6기 들어 국내 최대 규모 커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남춘천산업단지(남산면 광판리)에 유치한 데 이어 올 초에는 귀금속, 보청기 분야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전문기업 2곳의 이전투자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는 해외에 생산시설을 둔 기업을 포함,  3곳이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두지산업(주)은 수도권에 있었으나, 중국 연태시의 생산공장을 축소하고, 본사와 함께 남산면 창촌농공단지로 이전키로 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85억원을 투자하고 11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리젠바이오텍은 대전시에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조직공학, 신약후보물질 등에 대한 11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까지 80억원을 투자, 동춘천산업단지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모두 이전하며 3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주)유케이비는 고품질 전지개발 및 산업용배터리 제조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 40여 개국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2016년까지 15억원을 투자, 동춘천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튼다. 신규 고용인원은 20명 선이다.시는 이들 3개 기업과 6일 오전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전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

김용은 경제관광국장은“동춘천산업단지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여러 기업과 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연내 이전 투자 협약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