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 집중 점검 실시

2011-01-20     김인하 기자
[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식약청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초콜릿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학부모 등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며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 사용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의 불법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담배ㆍ화투 모양으로 제조되거나 포장돼 어린이의 정서를 해칠 수 있는 제품도 단속 대상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모님들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식품 구매 시 제품포장지의 영양표시 및 유통기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식약청은 초콜릿 제조ㆍ유통ㆍ판매업체 등 93개업체를 점검해 유통기한경과 원료보관, 표시기준 위반, 무신고 제조ㆍ소분판매 등을 위반한 21개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