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2단지에 아파트 1957세대 들어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재건축 탄력…일원현대, 개포주공3단지 등
다음달 조합원 이주시작, 2019년 상반기 재입주 가능
2016-02-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대지면적 9만6964.80㎡에 지하3층, 지상8~35층 아파트 23개동 1957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강남구는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선릉로 8)이 지난 4일 개포택지개발지구 최초로 관리처분계획에 대한인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 조합원 이주시작과 연내 착공할 경우 2019년 상반기에는 재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49㎡ 133가구 △ 59㎡ 528가구 △ 84㎡ 780가구 △ 99㎡ 279가구 △ 113㎡ 132가구 △ 126㎡ 100가구 △ 펜트하우스(141, 175, 182㎡) 5가구 등 총 1957가구이다. 이는 기존 1400세대에서 1957세대로 557세대가 늘어난다.
구는 개포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중 개포주공 2단지에 이어 △ 일원현대(465세대) △ 개포주공3단지(1160세대) △ 개포시영아파트(1970세대)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다음 단지는 개포주공 1·4단지이다.또한 구는 별도의 세입자 이주대책 등도 준비하고 있는데 개포택지개발지구 저층단지의 이주물량이 동시에 발생되지 않도록 기존 500세대 이상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이주시기를 1년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개포 저층단지의 재건축이 원만히 이뤄지면 1만 2천 가구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저층 재건축 밀집지인 개포동 일대가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