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전통 연 체험 프로그램 마련

우리나라 전통 연 70점, 세계 각국 연 30점 전시

2015-02-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전통 연 체험 놀이 프로그램이 열린다.
구로문화재단은 전통연이 생소한 아동,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연을 감상하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 연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일부터 15일까지 연 전시회와 전통 연 만들기로 나눠 진행된다.

연 전시회는 구로아트밸리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우리나라 전통 연 70점, 세계 각국의 연 30점 등 총 100여점이 전시된다.
연 만들기 프로그램은 7, 8, 13, 14, 15일 등 5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한울랜드 연 박물관 자문위원인 노순 씨(35세)가 강사로 나서 간단한 이론 교육 후 가오리연과 방패연 만들기 실습강의를 진행한다.

가오리연 만들기는 오후 1시, 방패연 만들기는 오후 3시에 약 90분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 만들기 후 구로근린공원과 신구로초등학교에서 연을 날려보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비는 가오리연 5000원, 방패연 7000원이다. 구로구민, 구로아트밸리 회원은 1000원 할인. 재료만 별도 구입도 가능하다.

체험 대상은 2009년 1월 이후 출생 아동이고 보호자 동반은 필수다.체험을 원하는 이는 희망 날짜 전날까지 구로문화재단으로 전화(2029-1731)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체험 참가자들은 ㈜한울랜드가 제공하는 50평대 펜션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들이 연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전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