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경련CEO리더스클럽, CEO 대상 간담회 개최
중기센터에서 ‘기업 애로해결’ 지원기관 다 모였다
2016-02-0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내 기업지원 대표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6일 경기중기센터 비전실에서 ‘경경련CEO리더스클럽 기업애로간담회’를 개최했다.경기도내 중소기업의 현안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기업지원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도내 대표 기업지원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금부터 판로, R&D, 규제 등 기업의 애로해결과 직결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했다.이번 간담회는 경경련CEO리더스클럽 소속 CEO 60여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쏟아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케이에스티㈜ 류주환 대표는 “수도권에서 기업을 운영하다보니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고 싶어도 중첩된 규제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 규제가 많이 완화됐다고 하지만 기업이 이를 적용하려면 이런 저런 다른 규제에 막혀 현실적인 반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류 대표는 이어 규제완화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과감한 기준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고, 일자리가 늘어야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듣고 최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도 뿐만 아니라 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경경련 사무총장도 “현재 420여명의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경경련리더스클럽에서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도에 전달하기 위해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 많은 기업인들이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