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직거래 장터· 전통시장 이벤트 펼쳐

20~30% 할인 판매…설맞이 봉사활동도 전개

2016-02-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준비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고 도·농간 상호협력과 신뢰의 기회를 구축하고자 구로한마당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구로한마당장터는 12, 13일 이틀간 구청광장에서 개최된다.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 영월군 …
장터에서는 한우, 견과류, 한과류, 과일류,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이 시중 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장터국수, 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전통시장 이벤트와 장터 달구미 행사도 열린다.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은 8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이벤트를 펼친다. 주민들은 제수용품 할인,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12일에는 장터달구미 행사가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가리봉시장, 고척근린시장에서 열린다. 이성 구청장과 직원 200여명이 물품을 구매하고, 원산지표시 지키기와 전통시장 이용 홍보 등의 캠페인을 펼친다.

한편 구로구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설맞이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동 자원봉사협력단이 13일까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떡국나눔, 식사대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동 자원봉사캠프 상담가 32명도 교대로 근무하며 홀몸어르신 말벗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홀몸어르신 2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 등을 살핀다.

단정이 봉사단은 11, 12일 이틀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이·미용봉사를 나선다.구로구 관계자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주민 모두 훈훈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 챙기기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