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관급공사 비리 제로화 실현

1000만원 이상 주민참여 감독제 확대 운영

2016-02-10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은평구는 올해부터 추정가격 1000만원 이상의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를 선정해 주민참여 감독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재무과 계약팀에서는 25개 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주민참여감독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발주부서에서는 공사 시작 전 공사 현장의 관할 동 주민센터로 부터 지역주민을 추천받아 주민참여감독관으로 위촉해야 한다.공사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사업의 필요성, 공사계획, 감독에 필요한 사항 등을 사전에 알려 줌으로써 주인의식을 갖고 공무원들과 다른 시각에서 공사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주민감독관은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시공과정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건의, 공사절차상에서의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공함으로써 공사가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한다.공사 완료 후에도 시공 상태와 운영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 하는 등 명목상의 감독관이 아닌, 실질적인 감독관 권한을 행사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주민참여감독관에게는 감독수행에 따른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실비를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