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설 당일, 백화점 쉬고 대형마트 영업
2015-02-11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 대형마트는 대부분 문을 열고, 백화점은 설 당일을 포함해 1∼2일간 쉰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은 설 당일인 19일과 그 다음주 월요일인 23일 휴점한다.중국 최대명절인 ‘춘제’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중국인 매출 구성비율이 높은 3개점은 설 연휴에 하루만 문을 닫는다.지난해 춘제 기간 이들 점포는 중국인 방문객 수와 구매 금액이 평소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백화점 측은 이번 연휴에 중국인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들 3개점 외에 다른 전국 점포는 18, 19일 이틀간 휴점한다. 파주점, 이천점 등 아웃렛 14개점은 19일 하루만 쉰다.현대백화점은 설 연휴에 점포별로 이틀씩 휴점한다. 점포별 상권을 고려해 휴무 일정을 정했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6개점은 설 전날과 당일, 7개점은 설 당일과 다음날 문을 닫는다. 날짜별 휴무 점포를 보면 18, 19일 무역센터점·천호점·킨텍스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 19, 20일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부산점·동구점이다.신세계백화점 전 점포는 설 전날인 18일과 설 당일인 19일에 휴점한다.백화점 측은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측에 제수용품 수요를 양보하는 취지에서 2013년 추석부터 정기휴점일을 명절 다음 날에서 명절 전날로 바꿨다고 설명했다.이마트 전체 152개 점포 중 112개 점포가 설 당일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하남점의 휴무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명일·천호·의정부·동탄·화성봉담·양산·제천·양산트레이더스·광명·광명소하·산본·성남·이수·장안·대전터미널·포천·안양·평촌·덕이·화정·풍산·파주·파주운정·충주·고잔·안산트레이더스·일산·양주·인천공항·안성·안동·구미·동구미·경산·김천·영천·여주·태백·인천 등 39개 점포는 쉰다.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22일에는 105개 점포가 휴무다.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 가운데 122개 점포가 설 당일 문을 연다.휴무 점포는 강동·의정부·화성향남·화성동탄·병점·인하·인천숭의·평촌·안양·포천송우·경산·구미·보령·경기하남·파주문산·안산·안산선부·안산고잔 등 18개다.22일에는 설에 쉰 점포를 포함해 37개점을 제외한 103개 점포가 휴점한다.롯데마트는 19일 전체 113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영업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행당역·상록·선부·안산·안성·의왕·고양·구리·동두천·양주·의정부·장암·주엽·화정·제천·충주·홍성·구미·김천·웅상·VIC신영통·VIC킨텍스 등 22개 점포는 설 당일 문을 닫는다. 22일에는 85개 점포가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