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신도림 디큐브시티 운영권 인수 추진

2016-02-1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의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대성산업에서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인수하기로 한 JR자산운용 펀드와 막판 협상을 진행중이다.현대백화점 측은 “계약기간이나 임대료 등 세부조건과 관련해 양사가 얘기가 오가는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이 디큐브시티백화점을 운영하게 되면 서울 서남권 상권에 이미 진출한 롯데와 신세계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성산업은 지난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디큐브시티를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등이 투자한 JR자산운용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