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돗물 믿고 마셔요”
수돗물 사랑마을 40여명 주민 용인정수장 견학
2015-02-12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가 ‘수돗물 사랑마을’ 사업 지원을 위해 개최한 ‘용인정수장 견학행사’를 주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수돗물 사랑마을 시범아파트인 처인구 김량장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주민 40여명은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정수장을 둘러보고 수돗물 정수처리과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의 첫 순서로 구본웅 용인시 정수과장은 수돗물 정수처리과정과 용인정수장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서 김광연 용인시 정수과 시설운영팀장이 시설 현장 견학을 이끌었다.
김광연 팀장은 정수되지 않은 원수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등을 거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정수가 가정까지 도달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용인시는 용인정수장(10만톤/일)을 통해 하루 평균 5만여 톤의 수돗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 시범사업인 `수돗물 사랑마을' 사업은 수도물 시민인식을 개선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금호 어울림아파트는 용인시의 첫 수돗물 사랑마을로 선정돼 전국주부교실 용인시지회가 마을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수돗물 사랑마을 아파트 수도꼭지 41개소와 저수조 1개소 수질검사를 지원했으며, 모두 수질기준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 사업 성과를 평가받고 수돗물 음용율 80% 달성 시 우수마을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