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새해 달라지는 통상지원 사업

통상촉진단 파견·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

2016-02-12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남구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내수기반 확대와 수출증대를 위해‘국내·외 통상지원’계획을 12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유망한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국내·외에 각종 전시회, 통상 촉진단 파견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난해 149개사 316억 원의 수출계약 성사 등 중소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 통상촉진단 파견 △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 인터넷 전자무역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지원을 펼칠 예정인데, 전문 인력과 자금부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 유망기업들로 구성된‘통상촉진단’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중소기업 진흥공단, 코트라와 함께 수출 유망지역에서 △ 교역상담 △ 시장진출 세미나 개최 △ 산업 시찰 △ 시장 조사 등 다양한 시장 개척활동을 펼치는데, 다음달 27일까지 강남 기업SOS넷(//giupsos.gangnam.kr)을 통해 참가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러시아에 이어 한국과 FTA 발효로 교역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터키’와‘카타르’에 파견될 예정이다.‘카타르’는 1인당 GDP가 10만불이 넘고 2022년 월드컵 개최 후 빠른 경제성장이 기대돼 관심 있는 중소기업은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국내·외 유망전시회 참가지원 분야에서는 국내‘코리아스타일위크’,‘서울국제소싱페어’전시회 뿐만 아니라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늘려, 미국의‘뉴욕패션코트리’,‘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베트남의‘국제 조명산업전’,‘유통산업전’중국의‘추계 캔톤페어’ 등 다양한 국제전시회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지원 업체는 총 88개이며 선정기업에게는 부스비, 장치비, 전시회 참가비 일부(50%~80%)와 통역비(1사 1인), 카탈로그 제작비 등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하며, 국고 지원 없이 개별적 참여업체에게도 부스비, 장치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기업홍보와 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인터넷 전자무역 지원사업’분야에서도 총 28개 기업에게 전자무역사이트 연간 회원 등록비의 50%(200만 원 한도)를 지원해 판로개척을 돕는다.권승원 지역경제과장은 “구는‘4만불시대 기반조성’을 위한‘기업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활발한 국내·외 통상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판로에 주역을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는 강남이 되기 위해 각종 경제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