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환경오염 대규모 특별감시

악성폐수 염색․피혁․도금 배출업체 집중 단속

2016-02-1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설 명절을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7일까지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특별감시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번 특별감시는 도와 시·군·구청 환경단속 담당공무원 51개팀 102명이 악성폐수(염색・피혁・도금 등)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폐수 수탁처리 업체 등 약 3,34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특별감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휴 전, 연휴 중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2월 16일부터 공장밀집지역,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이 실시되며, 연휴기간에는 공단지역과 주변하천에 대한 순찰이 실시된다.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폐수 무단방류 등과 같은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청 상황실(031-8008-3550) 또는 환경오염 신고전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