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장학회, 2015년 장학생 46명 모집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26명…27일까지 접수

2016-02-16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강서구장학회(이사장 유광사)는 지역 인재 육성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관내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총 46명(고등학생 20명, 대학생 26명, 모범장학생 42명, 특기장학생 4명)을 선발해 총 7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신청대상은 장학금 지급일 현재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학교 재학생(2015년 신입생 포함)이다. 모범장학생은 최근 1년간 학업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40이내(대학생 평점 B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특기장학생은 예능, 기능, 체육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자로 서울시 및 광역시‧도 주관 이상의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1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장학생신청서 △장학생 추천서(거지주 동장) △인정보제공동의서 △자기소개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성적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전월세계약서사본 △재학증명서 및 등록금 영수증을 구비해 대학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고등학생은 강서구장학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강서구장학회 홈페이지(//janghak.gangseo.seoul.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장학생 선발은 3월 중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며 고등학생은 각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각 200만 원이 지급된다.

구는 선발 장학생이 자신이 받은 수혜를 환원할 줄 아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강서 통합형 멘토링 사업’에 연간 24시간 의무 참여시킬 예정이다. 구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 사업의 취지에 비추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으로 선발하되, 장래성을 감안 성적 우수여부를 반영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강서구장학회는 2001년 설립돼 현재까지 650명의 학생에게 7억 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어려운 학생들의 향학열 고취와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또, 위안부 피해자 故 황금자 할머니의 기부금을 ‘황금자 여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매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난 1월 황금자 할머니 1주기 추모식에서 4명의 대학생에게 총 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강서구장학회는 현재 범 구민 ‘황금자 장학기금’ 확충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 홈페이지(//janghak.gangseo.seoul.kr)를 참조하거나 교육지원과(02-2600-697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