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장 후보 김정태·장승철·정해붕 압축
2016-02-1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결정됐다.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김정태 현 회장과 장승철 하나대투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 측은 오는 23일 3인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내정할 예정이다.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마무리’ 차원에서 그간 통합 작업을 지휘해온 김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하나금융 회추위는 정광선 이사회 의장(회추위원장), 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박문규 에이제이 대표이사, 오찬석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윤종남 법률사무소 청평 대표변호사, 송기진 광주은행장, 김인배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