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특성화육성사업 창작공연예술연구 힘써
학생 맞춤형 창의적인 배우 양성 위한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수원여자대학교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 창작공연예술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김남주, 윤정희와 같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을 배출해 낸 수원여대는 실제 현장에서 원하는 창의적인 배우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융복합 배우 인재 양성 워크샵'은 텍스트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의 연극장르를 벗어나 ‘루스자포라-액션시어터’를 바탕으로 몸의 움직임과 음악을 활용해 자유롭게 느낌을 표현하도록 하고, 이 때 학생이 취한 모든 활동은 개인 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물로 제작되며,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배우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인 수원여대 창작공연예술연구소는 제 11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 2014) 'Go World Festival'에서 극단 마고와 공동 제작한 ‘벚꽃동산-진실너머’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나를 위한 삶을 살기보다 남들에게 보여 지는 모습에 갇혀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모습을 담은 이 연극은 인간 내면의 소리와 본능에 충실한 신체언어를 세밀하게 탐구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대상을 수상한 ‘벚꽃동산-진실너머’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2015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으며, 매년 8월 중순부터 3주 동안 진행되는 이 대회는 각 테마에 따라 약 100여 개의 팀이 무대에 서게 되며, 참가 단체들이 공연장을 잡는 것부터 홍보까지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 페스티벌의 특성상 축제 내내 볼거리가 넘쳐 해마다 많은 관객이 찾고 있다.
수원여대 창작공연예술연구소는 좋은 결과를 거둔 '융복합 배우 인재 양성 워크샵' 외에도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전시켜 인상 깊은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