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층 탈모로 고민

각종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여성 증가 추세

2006-12-26     성승제 기자
최근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초기 탈모 연령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탈모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발관리 전문업체인 파워모코리아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탈모 경험자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탈모 가 시작된 시젼에 대해 20대가 61명으로 54%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10대도 23명으로 무려 21%를 차지해 10대와 20대에 이미 초기 탈모가 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30대가 17 명(15%), 40대 7명(6%), 50대 이상 3명(3%)이었으며 10세 이전 어린 이도 1명이 포함됐다.

파워모코리아는 또 최근 탈모 경험자중 발모제 구매자 842명을 대상으로 성별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141명으로 17%를 보여, 여성 탈모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 37%(314명), 30대 31%(259명), 40대 13%( 110명), 50대 5%(4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10대도 12명이나 포함 됐다.

이로써 20대와 30대의 구매율이 전체의 68%(573명)를 차지, 젊은 층의 탈모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워모코리아 장기영 대표는 “탈모는 주로 유전 등 선천적인 영향과 스트레스·환경 등 후천적인 영향에 의해 생기 나 최근 들어 산성비 등 환경적인 영향과 함께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10~20대의 경우 염색, 파마 등을 통해 모발과 두피를 상하게 돼 탈모로 이 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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