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앙정부 채무 500조원 밑돌듯

2016-02-2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가 500조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24일 기획재정부는 2월 월간 재정동향을 내고 지난해 12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국고채권 만기상환과 국민주택채권 조기상환 등으로 전달 509조원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국고채 발행은 매달 균등하게 이뤄지나 만기가 도래한 국고채 상환은 12월을 포함해 연중 4회(3, 6, 9, 12월)에만 이뤄진다.정부는 2014~2018년 중기재정운용계획에서 2014년 중앙정부 채무(국가채무)를 499조5000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정부는 오는 4월 국가결산 발표시 12월 말 기준 국가채무와 재정수지 확정치를 공개할 예정이다.1월말 기준 보증채무 규모는 29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0억원이 줄었다.12월 국세수입은 16조1000억원이고, 지난해 1∼12월 누계 국세수입은 20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조6000억원 증가한 것이다.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예산 313조3000억원 중 1월 말까지 26조1000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대비 집행률은 8.3%였다.1월 말 기준 국유재산 현액은 937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8000억원이 늘어났다.1월 중 국유재산 취득총액은 9496억원, 처분총액은 1890억원으로 취득총액이 7606억원 많았다.1월 국유재산 관련수입은 1097억원으로, 이 가운데 토지와 건물, 기계기구 등의 매각대금이 537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