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과즙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 출시
2015-02-24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주류가 3월 초부터 과일과즙 및 과일향이 첨가된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를 새롭게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은 용량 360ml에 알코올 도수 14도로, 천연 유자 농축액과 유자향을 첨가해 유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리큐르 제품으로 출고가는 962.5원.롯데주류는 2013년 10월부터 약 1년간 약 44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소주의 향과 맛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가 낮다’는 점과 ‘향과 맛이 우수한 과실주에 대한 가격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주의 가격으로 과실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을 출시하게 됐다.특히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은 최근 주류시장의 저도화 추세에 발맞춰 기존 소주류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를 낮춘 14도로 제조해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맛을 줄였다.또한 유자과즙을 첨가해 과실주의 풍미를 더함과 동시에 별도의 추가 첨가물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RTS(Ready To Serve 특별한 제조 없이 잔에 담아 바로 칵테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술) 소주 베이스의 칵테일로 제조되었다.처음처럼 순하리의 출시로 처음처럼은 기존의 ‘진한 처음처럼’(20도),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 ‘순한 처음처럼’(16.8도)의 소주류 제품 3종에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14도)까지 더해 총 4종의 통합 브랜드가 되었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처음처럼 순하리의 출시로 대표적인 서민 주류인 소주를 베이스로 한 경제적인 칵테일 음용 시대가 열렸다”며 “기존 소주보다 낮은 14도의 처음처럼 순하리가 건전 음주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의 병 패키지는 국내 주류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60ml 용량의 소주병을 적용해 공병 재활용을 통한 환경 친화적 의미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