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음식물 쓰레기 10% 감량 추진

2016-02-25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동구가 ‘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를 본격 추진한다.현재 생활폐기물 매립과 관련, 서울시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한 불투명, 일정기간 이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예고된 상황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위해 올해부터 자치구별 공공처리시설 반입할당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강동구는 ‘전체 생활폐기물 10% 감량계획’을 세우고 이와 연계해 ‘음식점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영업주는 물론 음식점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구가 벌이는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캠페인은 △과도한 상차림으로 발생하는 낭비 방지를 위한 식단 간소화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음식물쓰레기는 물기제거 후 배출 △포장용기를 비치하여 남은 음식 싸주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구는 이러한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통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안내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식단 간소화 등을 통한 올바른 음식소비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좋은식단 이행 등을 통한 음식문화를 개선하는데 관내 음식점 영업주 및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구는 2015년까지 10%, 2016년까지 10%를 감량해 총 20%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할 목표를 세우고 2014년부터 공동주택은 RFID(개별계량), 일반주택 및 소형음식점은 전용용기(스티커) 방식의 종량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는 201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