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신한카드, 카드복합할부 취급 중단키로
가맹점 계약은 유지…신용·체크카드 거래는 지속
2016-02-25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신한카드가 결국 복합할부금융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거래는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현대차는 복합할부금융 협상 마지막 날까지 수수료율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복합할부 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현대차는 현재 1.9%인 복합할부 가맹점 수수료율을 1.3%까지 내릴 것을 요구해왔고 신한카드는 1.5%까지만 내릴 수 있다고 버텨왔다.두 회사의 가맹점 계약은 지난 15일까지였지만 25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해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다만 일반 신용카드나 신한카드의 자체 할부상품을 통해서는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