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자전거길, 도시문화와 역사 어우러진 명품코스로 조성

2015-02-2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올해부터 2017년까지 20억원이 투입되어, 의암호 자전거길이 한층 품격있는 코스로 단장된다.춘천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의암호반 이야기길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자전거길을 따라 이어진 문화와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다.사업 구간은 자전거 동호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의암댐~ 서면사무소까지 21km이다.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과 역사인물, 유적, 전설 등을 상징화한 조형, 조명시설을 곳곳에 설치 하는 한편 나무로 만든 터널길과 휴게공간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김중기 춘천시경관과장은 “올해 총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춘천문화원에 용역의뢰한 스토리텔링을 반영하여, 춘천의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한층 품격있는 명품 코스로 2017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