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도시 춘천, 경춘선 이용 연평균 500만명 찾아

ITX청춘 개통 3주년 맞아 오는 27일 청량리역에서 행사

2015-02-2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경춘선을 이용해 춘천을 찾는 방문객이 연 평균 50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2010년 말 복선전철 개통 이후 춘천 구간 6개 역사에서 내린 승객은 2011년 467만명, 2012년 500만명, 2013년 499만명, 지난해 503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하차 승객은 전철 개통전 136만명보다 3.7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방문객 503만명 중 일반전동차 승객은 323만명으로 64.2%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관광 성수기인 5월과 10월이 각 5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역사별로는 남춘천역이 237만명, 춘천역 173만명, 강촌역 45만명, 김유정역 22만명, 굴봉산역 13만명, 백양리역 9만명 순이다.

연 승,하차 총 이용객은 2011년 934만명,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이 개통된 2012년에는 1,012만명, 2013년 1,010만명, 2014년 1,018만명이다.

전철 개통 후 춘천을 찾은 전체 관광객수는 2012년 1천만명을 넘은 데 이어 2013년 1천1백만명, 지난해는 1천16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ITX청춘 개통 3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청량리역에서 최동용 춘천시장과, 호수문화권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역사 광장에서는 이날 춘천막국수, 닭갈비 홍보, 무료 시식행사가 있고, 3월4일까지 농특산물판매 코너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