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태 친수하천 가꾸기 추진

2015-02-26     박진영 기자

[매일일보 박진영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시민이 좀 더 하천과 교감할 수 있도록 참여 공간을 제공하고 내고장 하천에 대한 자긍심 및 하천사랑 실천을 위한 생태 친수하천 가꾸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서 환경정화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2월 둘째 주부터 매 주말마다 생태하천의 식생과 호흡할 수 있는 생태활동 체험을 실시 중에 있다.

현재 안산 주요 도심을 관통해 시화호로 흘러드는 안산천, 화정천과 안산 외곽을 흐르는 건건천과 신길2천이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산책로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4개의 하천은 자연적인 생태환경과 하천 곳곳의 자연친화적인 시설물(산책로, 징검다리, 관찰데크, 횃대, 여울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생태하천의 식생(갈대, 억새)과 조류(왜가리, 쇠오리) 및 어류(숭어, 잉어)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이다.

더불어 여름철 우기시 침수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각종 유관단체 및 자율방재단과 협조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올해는 중점사업으로 하천변에 야생초화류 식생공간을 확보하여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현석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숭어, 잉어가 떼를 이루어 노닐고 있는 모습과 곳곳에 자란 초화류를 목격할 수 있는 자연생태하천의 명소로 거듭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