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병원비, 건강포인트로 계산한다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현금처럼’ 사용
2016-02-28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동구 보건소는 시민건강포인트사업 서울시 시범 자치구로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시민건강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이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게 건강포인트를 제공해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1차 의료기관을 통한 지속적인 고혈압, 당뇨 관리를 통해 시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포인트 구성은 최초 등록시 3000포인트(원), 교육 참여당 2000포인트(최대 9000포인트), 참여 의원 방문 월1회시 1000포인트(최대1만2000포인트), 목표 혈압 및 혈당 유지시 3000포인트(최대 6000포인트)로 연간 최대 3만 포인트까지 부여받을 수 있다. 또한 적립 후 3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고혈압, 당뇨병 필수검사 및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비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는 사업 참여자로 지정된 의원을 이용하면 적립할 수 있다.
현재 강동구에서는 길동미래로내과의원(길동), 제일엔도내과의원(천호2동), 명일성모내과의원(명일2동), 장동석내과의원(고덕2동), 강동내과의원(성내2동), 박현덕내과의원(길동), 강동한사랑의원(성내동), 예사랑의원(천호1동)등 8개 의원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보건소는 앞으로 사업참여 의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02-3425-68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