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한 한·미 연구협력회의 개최

2011-01-28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저출산·노령화 및 희귀난치성 질환연구 등을 주제로 한미 국립보건원 연구협력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본 한미 연구협력회의는 2009년 7월 보건복지가족부와 미국 보건성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 연구협력회의는 보건복지가족부가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8년 7월 한미 양국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합의한 이후 줄기세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제안하였다. 이번 연구협력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국립보건연구원장(김형래)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국 측에서는 Dr. Story Landis(Director, NINDS)와 Dr. Louis V. DePaolo(Chief, NICHD) 등 줄기세포연구 및 불임연구 등에 대한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여 한미 연구협력방안 및 최신연구동향과 연구기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 및 협력회의는 국내 보건의료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국제수준으로 강화하고, 한·미간 연구협력체계를 활성화시켜 보건의료분야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및 협력회의를 통해 미국 국립보건원의 선진화된 연구기획 및 행정프로그램을 습득하고 의과학지식센터(도서관 및 박물관 등) 건립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여 우리나라 국가질병연구의 연구기획·관리행정을 국제수준으로 높이고 보건의과학 연구정보 활용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연구협력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한미 양국의 보건의료 연구자들은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워크숍 및 연구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