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무재해 작업장 만든다

공공근로자에 안전모· 조끼· 장갑 등 4231개 지급

2015-03-0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의 공공근로 작업장이 예년과 많이 달라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근로자들은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작업에 투입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2월부터는 공공근로자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한 뒤 안전구호를 외치고 작업에 들어간다.

재해 없는 안전한 공공근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영등포구가 공공일자리 사업장 참여자들에게 개인 안전보호 장구를 지급하고 작업 전후 안전교육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지급한 보호장비는 안전모를 비롯해 조끼, 장갑, 우비 등 총 4231개로 전체 공공근로 사업장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공공근로 참여자 모두가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에 임하게 됐다.구는 이 밖에도 △공공근로 안전책임자 지정 △작업 전후 안전교육 진행 △공공근로 작업일지 작성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전지수를 올려 산업재해 없는 공공근로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