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이달부터 10개월간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
2016-03-03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남구는 이달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를 위해 유엔 아동권리협약(UN 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하는 국제구호개발 엔지오(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6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신청을 받아 10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아동 자신과 남의 권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형식적이고 일원화된 주입식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연령에 맞춰 교육의 방법을 달리했다.6 ~ 7세 유아를 위한 남녀 몸의 차이와 유괴, 성학대 예방을 통해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 표현 방법을 습득하는 과정의‘아동 힘 키우기’, 초등교육 1~2학년에게는 아동이 성폭력 상황을 인지와 대처 방법을 습득하는 ‘초등 성폭력 예방 인형극’,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양한 게임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이해하는‘놀면서 배우는 권리’,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공감, 배려, 존중을 이해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비 투게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사이버폭력예방, 언어폭력예방, 맑은 물 드림 등 교육이외 다양한 캠페인도 준비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발달에 필요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