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바른약사용’ 방문서비스 재가동

보건소-복지관-약사회 연계, 저소득 재가어르신 대상

2016-03-04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금천구 올해 금천구약사회, 청담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재가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정약용(正藥用)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정약용 방문서비스는 복용 중인 약물이 2개 이상으로 중복 복용이나 임의적인 약물복용 중단 등의 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약물오남용 예방사업이다.

최근 사업발대식을 시작으로 상반기(3~5월)와 하반기(7~9월) 각 14명의 어르신 대상으로 방문서비스를 시행한다. 복지관․보건소․약사회간 연계를 통해 사회복지사 및 약사가 월1회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 및 복용약물에 대한 조언, 질환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각 동의 건강지킴이 모니터링단이 매주1회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 등 올바른 약 복용여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저소득 재가어르신 대상으로 하는 방문약물오남용예방사업인 ‘정약용 119 방문서비스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서울시의 의료수급자 대상 생활밀착형 약물교육사업의 모태가 됐다. 올해 들어 아름다운 가게의 후원을 받아 사업이 다시 부활하게 됐다고 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