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해빙기 무재해 다짐
이달말까지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2016-03-04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동대문구는 해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대대적인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구는 각 관련 부서 협조 하에 산을 깍아서 생긴 절개지나 옹벽·축대의 붕괴사고, 교량 등 구조물의 균열 및 침하, 터파기 등 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동대문구에는 △대형 건축 공사장 5개소 △도로시설물 절개지, 보도육교 등 42개소 △노후 불량 주택·담장, 재난위험시설 30개소 등 총 77개소의 중점점검대상이 있으며 이중 5개소를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 하고 있다.특히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취약시설물은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며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경우 위험지역 내 주의 표지판 설치, 신속한 응급복구 등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구는 대국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해빙기 이후에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순찰 및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옹벽이나 축대가 기울었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형 공사현장이 있다면 동대문구청이나 해당 동주민센터에 지체없이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우리구는 앞으로도 구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