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실종신고 5일만에 숨진채 발견
2010-01-29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경기 이천에서 살고 있는 50대 여성이 집을 나간뒤 실종된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29일 "28일 오전 11시에 이천시 해룡산 중턱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23일 실종됐던 A씨(54)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옷차림과 외상 모두 그대로였으며 A씨의 집과 시신 발견 지점은 2~3km 떨어진 거리였다.
A씨는 23일 오후 6시께 고담동인 자신의 집에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남편(57)이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A씨는 6년여 전 사업 실패로 인해 대인기피 증세를 보였고, 외출을 꺼린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산속에서 헤매다 탈진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