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전국 유일 유기농 벼종자 ‘추청’ 공급
국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유기종자 생산 유일
2016-03-0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월 5~6일 도내 11개 시군에 벼 유기농 보급종자 37톤을 공급했으며, 공급 품종은 농민들이 선호하는 ‘추청’ 단일 품종이며, 37톤은 벼 재배면적 736ha(국제규격 축구장 1천 개 크기)에 파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이번에 공급한 유기농 종자는 지난해 용인시 원삼면 두창리 일대 유기농 인증을 받은 벼 재배단지에서 유기농법으로 위탁 생산한 벼로 재배과정·수매·제품검사 등 철저한 포장검사와 종자검사에 합격한 보증된 종자이다.또한 이 볍씨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생산·관리·보증하여 공급하는 것이며, 특히 국제 유기종자 기준에 맞춰 생산한 유기종자를 공급하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경기도가 유일하다.
보급된 유기종자는 유기농법으로 쌀을 생산하는 경기도내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농가들이 구매해 유기농 쌀을 생산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월 10일 2015년산 유기농 벼종자 생산·공급 물량과 수매가 및 공급가 결정을 위한 유기종자 생산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농가 공급 가격은 20kg 1포 당 3만8천870원으로 일반 벼 보급종 미소독종자 가격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