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UAE와 세관지원협정 체결

2016-03-06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관세청은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제 1차 한·UAE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UAE 원전 건설에 필요한 건설기자재와 보건·의료장비,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품이 신속 통관할 수 있게 됐다.특히 2020년 두바이 세계엑스포 등을 통해 UAE 내 각종 건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협정이 우리 업체들의 건설사업 수주를 측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불법·부정무역의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관세범죄의 예방 및 수사를 위한 정보, 과세가격·품목분류·원산지 확인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게 됐다.관세청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중동지역과의 관세외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