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한국건설관리공사와 업무협약
區 안전사고 제로 도전에… 토목, 건축 등 기술지원
2015-03-09 백중현 기자
이번 협약은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명존중의 도시, 안심관악 조성을 위한 것. 전문 인력을 활용해 공공 시설물뿐 아니라 민간 시설물에 대한 점검으로 안전사각지대를 없애려는 취지다.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는 1993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의 책임감리 전문 공기업으로 건설공사의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프로젝트의 시작에서 사후 A/S까지 공사기간, 사업비, 품질 및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구는 협약을 통해 기술지원 분야와 범위 등을 정하고 현장에서 축적된 한국건설관리공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토목분야와 시설물의 건축, 조경분야 등의 안전검점과 관리에 대한 기술지원과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 총괄부서인 ‘안전관리과’를 올해 신설한 구는 주민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청장 직속의 안심관악특별위원회도 곧 설치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건설현장에서 다년간 쌓은 노하우를 관악구민의 안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기로 한 한국건설관리공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관악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사람중심 행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