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 생태연결로 공동 활용 모색

안양천 수질 보전·환경개선도… 제51회 정기회의 구로구청서 열려
11개 지자체 도시 간 균형발전, 공동 문제 효율적 추진위해 구성

2015-03-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서부수도권 생태연결로(등산로)와 안양천 수질보전·환경개선에 공동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6일 구로구청에서 제51회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구로구는 9일 밝혔다.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서울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김포시, 인천시 부평구, 서구, 계양구, 강화군 등 11개 지자체가 도시 간 균형발전과 공동 문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1993년에 만든 협의체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회장을, 이성 구로구청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천시, 인천 서구를 제외한 9개 지자체가 참석한 이번 제51회 회의는 구로구 홍보영상물 상영, 이성 구로구청장 환영사, 제50회 회의결과 및 추진상황보고, 상정 안건 협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서부수도권 생태연결로(등산로) 공동 활용, 안양천 수질보전·환경개선 공동 협력 방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됐다. 생태연결로는 구로구가 회원도시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시키기로 했으며, 안양천 수질 보전은 공동 협력키로 원안 가결했다.

구로구의 구 전역 무료와이파이존 조성, 광명시의 2015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 강화군의 이야기가 있는 강화나들길 조성,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의 지자체별 홍보 시간도 가졌다.

제52회 행정협의회는 5월 27일 광명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