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주요현안사업 성과극대화위해 협업강화
통합민원실 신속한 업무처리로 시민들 호응높아
2016-03-0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동용 춘천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조직전체참여 협업시스템으로 개선,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캠프페이지 개발, 레고랜드 연계사업 발굴, 삼각관광벨트사업 등 핵심 현안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현재의 부서단위 업무 시스템을 조직 전체가 참여하는 협업시스템으로 개선키로 했다.지난 연말 시작된 직원 소셜 네트워크인 ‘스마일밴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 생활 불편 개선에 효과를 올리고 있는 데 이어 이번에는 주요 현안사업으로까지 협업 시스템을 가동시키겠다는 것이다.공동의 정보 공유와 참여를 통해 추진력을 높이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우선 확대간부회의 방식부터 전면 바뀐다.시는 민선6기 출범 후 매월 과장급 이상 간부와 읍면동장이 참여하던 확대간부회의를 민원 일선의 공백이 없도록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최근 있는 올 첫 회의는 본청의 사업내용 전달, 읍면동의 일상적인 보고로 진행됐다.최시장은 “읍면동의 민원 등은 읍면동장이 책임과 자율성을 갖고 시행하도록 권한과 예산을 확대했는데도 관행적인 보고에 그치고 있다”며 “지역발전이 걸린 핵심 사업은 부서, 조직 전체가 창의적,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출 때만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생산적인 회의가 되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시는 현안 공유를 위해 9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를 갖는다.이어 12일 확대간부회의를 다시 개최한다.이날 회의는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각각 내놓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방식으로 열린다.한편, 신연균 춘천시민원실장은 “민선 6기들어 통합민원실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열린생각과 긍정적인 사고로 법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인허가 업무 처리를 하고 있어, 전년도 1,2월 대비 처리기간이 평균 10일기준 8일을 단축 2일만에 처리하는 등 신속한 업무처리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