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

잔여 용지 5만 5천532㎡… “대출 지원, 분양 성공 예상”

2015-03-09     박진영 기자

[매일일보 박진영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9일 군포첨단산업단지(이하 첨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2차 입주 및 분양 신청 접수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분양 필지는 지난 1월 86%의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완료된 첨단산단 입주 및 분양 신청 접수 결과에 따른 잔여 필지 및 미계약분 토지로 총 5만 5천532㎡다.

분양대상 업종은 기타기계 및 장비(7필지), 지식기반서비스업(4필지), 전기장비(4필지), 전자부품 및 의료장비 등(1필지)이다.

분양 희망 첨단 기업들은 4월 6일과 7일 시청 2층 공영개발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사전 점검한 후 8일과 9일 양일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차 청약에서 기회를 놓친 기업들이 2차 분양 일정을 계속 확인해왔고, 다른 관련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진 것을 보면 2차 분양에서도 높은 경쟁률과 분양 성공이 예상된다.”며 “특히 기업들의 분양대금 대출도 지원해 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군포첨단산단 1차 입주 및 분양 신청 기업 가운데 폐수배출 업체 등 5개 기업의 미계약분을 제외한 모든 신청자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기업 대부분이 중도금을 선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차별화된 산업단지 분양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시가 계약 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1금융기관 7곳과 분양대금 대출협약을 체결, 군포첨단산단 입주 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군포첨단업단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돼 대한민국 산업단지 조성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올해 4월 첨단산단 조성 공사에 착수,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