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내연녀를 수차례 찔려 죽인 40대 男 영장

2010-02-01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자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흉기로 여러차례 내연녀를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순천시 조례동 모 횟집 앞에서 내연녀 B씨(48)를 흉기로 15회 가량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내연녀의 만남 거부에 화가 난 A씨는 사건 당일 다른 남자와 함께 횟집을 들어간 B씨를 불러내 말다툼 도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횟집과 400m 떨어진 골목길 옆 공터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숨어있던 A씨를 발견 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