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믿음 주는 ‘G마크 축산물전문판매점’ 조성

G마크 선정 유통단계 최소화로 저렴한 가격 축산물 공급

2016-03-10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경기도에 ‘저렴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판매점이 생긴다. 도는 도내 정육점 중 300개소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으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무항생제·고품질 축산물을 취급하며,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신선한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경기도는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물 생산농가가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소비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주로 전통시장에 위치한 ‘정육점’을 유망 업종으로 육성하고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들 역시 개선된 유통단계(G농가→도축장→가공장→전문판매장)를 통해 가격거품 없이 고품질의 먹거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전문 판매장 20개소를 우선 선정하며 지원대상은 도내 정육점과 정육식당이다.선정된 판매점은 통일된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 필요한 비용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정육점은 3월 27일까지 각 시군 축산물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축산산림국(031-8030-351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G마크 전문판매점 육성을 통해 전문화·차별화된 경기도 브랜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내 정육점 및 정육식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도는 친환경 인증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G마크 축산물을 34개 브랜드 업체에 유통 중에 있으며, 품질과 안정성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