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공·민간 기관과 복지 네트워크 구축
검침원·집배원·야쿠르트 아주머니가 복지사각계층 발굴
총 1500여명 복지살피미로 임명, 9개 기관(단체)과 업무협약
2016-03-10 백중현 기자
협약 참여기관(단체)은 한국야쿠르트 강서지점, 대상휴먼씨(주) 한전 검침사업본부 남서울지사, 강남도시가스, 강서수도사업소, 금천우체국, 구로구 복지통장,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잣절마을 건강네트워크, 해병대중앙회 구로전우회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단체)의 1500여명 직원(회원)들이 복지살피미로 임명돼 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로구는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게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공적기준을 초과하는 빈곤층 가구는 민간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11일 오후 2시 협약 기관(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2시30분 구청 강당에서는 복지살피미 발대식이 열린다. 발대식에는 한전검침원, 한국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