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미역·다시마 ‘수산물 이력제’ 품목 추가

2016-03-11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마트는 미역과 다시마 등도 수산물 이력제 적용 품목에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수산물 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관리해 공개하는 제도로, 소비자들은 수산물의 포장이나 용기에 표시된 이력관리번호를 통해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롯데마트는 2008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적용 품목을 계속 늘려 멸치, 김, 건오징어, 고등어, 갈치, 조기 등 40여 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12일부터 기장 미역, 기장 돌 다시마 등 5개 품목에 추가로 이력제를 적용하는 것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기장 물미역 산지가격이 1kg당 638원으로 1년 전보다 26%가량 하락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는 12일부터 5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이고 전 점포에서 1주일간 기장 미역과 다시마를 50%가량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촉진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