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초등학교 4학년 830명 대상, 4월 중순부터

2015-03-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는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지역치과의원과 주치의를 맺어 포괄적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

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서울시가 아동의 평생 구강건강기틀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금천구 등 10개의 자치구가 선정됐다.금천구는 서울시로부터 예산 46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신청 8개 초등학교 4학년생 8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구강건강행태조사, 구강검진, 방사선사진촬영, 치면세균막검사, 개인별 맞춤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등 구강건강증진서비스와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 이용은 4월 중순부터 가능하며, 대상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부해 주는 안내문을 지참하고 학교별 지정 주치의치과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나, 사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외 질환 치료비용은 개인 부담이다.한편 구는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 초등학생 대상으로 예방 및 구강질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금천구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에도 노력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예방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구강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구강건강 수준이 향상되고, 평생 치아건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