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스마트 안전 TV로 안전예방 생활화

구청·동주민센터·보건소에 17대 설치
지역별 실시간 기상특보, 위기대응방법 등 제공

2016-03-11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중구는 날씨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스마트 안전TV를 이달 중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이어진 대형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증가된 가운데 중구는 주민이 방문하는 주민자치센터와 구청, 보건소에 스마트안전 TV를 설치해 일상생활에 안전을 생활화하기 위한 것이다.봄철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미세먼지 경보 시스템으로 바뀌어 즉각적으로 미세먼지에 따른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건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질 경우에도 즉각적으로 기상특보에 대한 시민행동요령을 TV화면을 통해 전파한다.지역별 저녁, 내일 오전날씨에 대한 예보 뿐만 아니라 봄철 등산재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등 계절별 안전수칙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이와 함께 기존 홈페이지에서 전달하던 구정소식이나 행사내용, 보건소나 주민센터별 프로그램 안내도 주민들에게 함께 알린다.스마트 안전TV는 구청이나 주민센터의 기존 TV를 활용하여 기존 TV에 스마트 안전칩을 장착해 실시간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다.중구는 예산을 적게 들여 위기상황시 대응할 수 있는 대처방법을 알리고 사전적 사고 예방으로 주민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안전 사고는 발생하면 수습할 길이 없다.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중구는 주민들이 평소에 안전교육과 안전정보 습득으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생활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