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나눔경영’으로 아름다움 전파

핑크리본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실천

2016-03-1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2007년 11월에는 국내화장품업계 최초로 인권·노동·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에 적용해 개선하겠다는 약속 및 의지의 표명인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있다.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에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들 수 있다.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지난 2010년부터는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우의 자택 및 병실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수시로 운영 중이며, 2011년부터는 수혜 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해 중국 환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등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해 고객에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가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해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도 전개해오고 있다.이 캠페인은 여성들은 물론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도록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캠페인으로, 지난 2011년 시작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대표적이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유방건강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회 참가비 전액 등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 현재까지 780여 명의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고, 710회 이상의 대국민 유방건강강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다.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인 ‘희망가게’ 역시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이다.아모레퍼시픽은 희망가게를 통해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GREENCYCLE)캠페인을 통해 재활용을 넘어 공병의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과 창의적 재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을 추구한다.그린사이클은 사용 제품의 공병(스킨케어 제품의 유리, 플라스틱 용기)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 300점씩) 적립해 주는 캠페인이다.아모레퍼시픽은 수거된 공병을 활용하여 다시 식물을 자라게 하는 화분으로 재탄생 시키는 ‘에코 그린 팟(Eco Green Pot)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사이클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PC 기반 사회공헌포털에서 정보 접근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용 사회공헌 웹사이트를 구축해 활성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이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은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대중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