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6일 '코스피 200 내재가치 지수' 발표

2016-03-11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코스피 200 내재가치지수’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거래소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피 200 내재가치지수는 시가총액식으로 산출하는 기존 코스피 200과 달리, 기업의 내재가치에 따라 지수반영비중을 높게 했다는 게 특징이다.이 지수는 코스피 200개 종목 중 변동성이 낮은 177개 종목을 내재가치로 가중하여 산출한다. 10년 누적성과에서 코스피 200은 149%를 나타냈으나 내재가치지수는 2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거래소는 “변동성이 높은 종목을 지수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약세장에서는 효과적인 손실 방어가 가능한 한편 강세장에서는 높은 초과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코스피 200 대비 장기 안정적 초과수익획득을 목표로 하는 연기금·보험 등 장기성 기금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