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학점’ 30대 ‘토익’ 40대 ‘PT능력’이 높아

2010-02-02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작년 한해 자사에 등록된 4년제 대학생 및 졸업자 3만3,417명의 입사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학점 토익점수 해외연수 사무능력 희망연봉이 연령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학점의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점수가 높았으며 ‘20대 초반’이 4.5만점에 평균3.7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20대 후반(3.59점) △30대 초반(3.46점) △30대 후반(3.43점) △40대 이상(3.42점) 순이었다.
 
토익점수는 30대가 높았는데, 30대 후반이 평균 75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초반747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0대 후반(726점) △40대 이상(718점) △20대 초반(670점)으로 나타났다.
 
해외연수 경험은 ‘없다’가 전체평균 48.7%로 가장 많았다. 해외연수 경험이 있는 나라로는 20대 초반은 미국(6.3%) 20대 후반은 호주(9.3%) 30대 초반 호주(9.6%) 30대 후반 미국(11.2%) 40대 이상 미국(13.2%)으로 영어권 나라가 모두 1위에 꼽혔다.
 
사무능력은 워드 · 엑셀 · 인터넷 모두 각 연령별로 과반수가 ‘상’이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능력의 경우 20대만 ‘중’이 47.7%로 ‘상’(46.4%) 보다 높았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은 연령이 높아 질 수 록 ‘상’의 실력이 많았다. 40대 이상(61.4%), 30대(55.7%), 20대(46.4%) 순이었다. 

희망연봉은 ‘면접 후 결정’하겠다는 의견이 전체평균 33.5%로 가장 많았다. 20대 초반은 1800~2000만원이 13.1%로 뒤를 이었으며, 20대 후반은 2200~2400만원이 12.4%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초반은 2400~2600만원(9.1%) △30대 후반 4000~5000만원(15.2%) △40대 이상이 5000~6000만원(14.5%) 각각 1위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