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총데이]한미, "R&D투자·CP정착 가시적 성과 만들 것"
한미약품 주총..사내이사에 임종윤·김찬섭 선임의결
2015-03-13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한미약품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임종윤·김찬섭씨를 선임하고, 연구개발(R&D) 투자와 CP정착의 의지를 다졌다.한미약품은 13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관순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R&D를 통한 글로벌화만이 주주 여러분과 한미약품의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올해는 효율적인 R&D와 CP 기반의 창조영업으로 구체적인 경영성과를 도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당뇨신약·표적항암제의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개발과 파트너링으로 R&D 활동의 가치를 높이고, 아모잘탄(고혈압)·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완제수출 확대와 금연·미용 등 신시장 창출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또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매출 7612억원, 영업이익 344억원, 순이익 432억원 달성과 매출액 대비 20.0%인 1525억원 R&D 투자 등 2014년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이어 임종윤·김찬섭씨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우종수씨의 감사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을 각각 의결했다.한편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같은 날 오전 한미타워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매출 5328억원과 영업이익 174억, 순이익 218억 등 경영실적 보고와 송재오 씨의 상근감사 선임안에 대해 의결했다.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체의 효율적인 R&D와 미래가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홀딩 플랫폼 역할에 더욱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